인간극장 최양숙 손두부집 두부요리 춘천 가격 위치 호미 엄마와 울보 아들 다시보기 12월 13일

인간극장 최양숙 손두부집 두부요리 춘천 가격 위치 호미 엄마와 울보 아들 다시보기 12월 13일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극장 호미 엄마와 울보 아들 편이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부터 12월 17일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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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최양숙 손두부집

최양숙(67) 씨는 올해로 17년째 두부를 만들어 식당을 꾸려갑니다. 밤새, 찬 기운 뒤집어쓴 가마솥에 불부터 지피고 바지런히 콩을 갑니다.

콩물이 끓어 넘칠까, 꼼짝없이 아궁이 앞을 지켜야 하지만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콩물이 예뻐서 좋고 뜨끈한 콩물 한잔에 몸을 녹일 수 있으니 그 또한 행복하다고 합니다.

고된 세월 탓에 큰아들 조성민(42) 씨는 아내와 어린 남매를 데리고 한 달 전, 어머니가 계신 춘천으로 내려왔습니다. 춘천 시내에서 살면서 아침마다 어머니의 식당으로 출근합니다.

성민 씨는 두부 만드는 법을 전수 받고 아내 현아 씨는 음식을 배우면서 식당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손님상에 오르는 채소는 웬만하면 직접 가꾸고 거두십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손두부집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생방송 오늘 저녁에 두부구이, 두부전골 맛집으로 방영된 곳입니다. 모든 재료를 어머니께서 농사지으시며 매일 가마솥에 손두부를 만드십니다.

대표 메뉴는 두부전골, 두부짜글이, 두부구이 등이 있습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옛날 할머니 손맛의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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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아궁이에 불을 때며 미명을 밝히는 사람 최양숙 씨입니다. 양숙 씨가 공들여 두부를 만들어 식당을 한지도 어언 15년째입니다.

손님 상차림에 올리는 채소까지도 손수 농사짓습니다. 손수 만든 두부로 식당을 꾸려가는 최양숙 씨는 4년 전, 남편이 중풍을 맞으면서 홀로 농사까지 짓느라 허리가 호미처럼 굽었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돕겠다고 큰아들 성민 씨가 어머니 곁으로 왔습니다. 춘천 시내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식당까지 출퇴근하는 성민 씨 부부는 어머니와 좌충우돌 손발을 맞춥니다.

성민 씨는 바쁜 식당일 와중에도 틈틈이 깨를 털고 고춧대까지 뽑느데요. 고된 삶을, 그림과 시로 풀어온 양숙 씨는 시를 쓰고, 시에 맞춰 한 장 두 장 시화를 그린 것이 벌써 식당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깨로 들기름을 만드는 양숙 씨는 깨를 까불러야 해서 며느리인 현아 씨에게 키질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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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숙 씨는 식당일도 가정도 순탄하게 돌아가니 난생처음 아들 며느리에게 두붓집을 맡기도 나들이도 가봅니다.

시집살이할 때 힘이 되어주었던 소꿉친구들을 만나 회포도 풀고 친정 동생들과 모처럼 콧바람 쐬고, 옛이야기를 나누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한편 생일을 맞아 둘째 아들네에 손자 손녀까지 모두 모여 잔치를 열어주는데요. 큰아들 성민 씨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아 축하 시를 낭독합니다.

인간극장 호미 엄마와 울보 아들 편에서는 어머니와 큰아들, 며느리의 두붓집 운영기와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행복한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